기순도 뉴스

[연합뉴스]유네스코 등재 확실시...

2024.11.11

 

 

 


 

(담양=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콩, 물, 소금 그리고 시간'

우리가 흔히 '간장'으로 생각하고 먹는 양조간장 등에는 콩(메주)을 

소금물에 발효시키는 데 필요한 원재료 외에

다양한 맛을 내는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1천200여 개 장독이 가득한 전남 담양군의 장고

(醬庫, 장독을 보관하는 장소)에서

지난 9일 만난 대한민국 전통식품 기순도 명인(35호·진장)은

"한국 전통 간장은 일절 첨가물을 넣지 않는 대신 '시간'으로

맛을 내는 것이 양조간장과 다른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시간을 들여 장을 만드는 행위인 '담그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기 명인이 빚어내는 진장(陳醬)은

5년 이상 오래 묵어서 진하게 된 간장이다.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 (영문 'Knowledge, beliefs and practices

related to jang making in the Republic of Korea')

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확실시되면서

우리의 장(醬)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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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036961?cds=news_edit